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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美 증시는 신용등급 강등 이전으로…국내 증시는?
문제의 발단이 됐던 미국 증시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16일 국내 증시도 반등세가 점쳐지고 있다.

변동성은 여전히 높겠지만 방향은 우상향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기지표 부진에도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을 호재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3.50포인트(1.9%)오른 1만1482.52를 기록했으며, S&P500은 25.63포인트(2.17%) 상승한 1204.45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국가등급 강등이후 당했던 지난주 손실을 전부 만회했다.

유럽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 지표들은 심리적 공황상태를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의 안정을 바탕으로 변동성 높은 회복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하락을 예상하지 못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와 랩 상품 출시 이후 첫 로스컷 때문에 심리가 위축된 측면이 있다. 현재 시장에는 매수대기 자금이 충분한 만큼 이번 매수기회를 높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차 반등 목표치는 1900선이다.

조 연구원은 “1차 반등 목표치는 최근 하락폭의 38.2% 정도(2011년 8월 1일 2172과 8월12일 1793 기준)를 회복하는 수준인 1930~1940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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