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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한신평, 아시아나 회사채 신용등급 BBB(긍정적) 유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으로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신평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중장기적 성장기조 ▷확대된 자금창출력 및 예정된 계열사 지분매각 ▷일본대지진 및 고유가의 영향 통제가능한 수준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신평은 “일본 대지진 및 고유가의 영향으로 항공사의 실적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 이외의 타국∙타국인으로의 항공수요 이전에 따른 매출 감소폭 완화, 헷징 프로그램 및 유류할증료를 통한 연료비 증가분 충당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전체 영업실적 저하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득증대에 따른 출국수요 증가, 동북아시아 경제권 발전에 기인한 입국수요 증대,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에 기반한 환승∙환적수요 확대 등 국내 항공산업의 중장기적 성장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고유가로 인해 항공사들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나 헷징 프로그램 및 유류할증료 감안시 고유가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유가공급계약 등을 통해 유류비의 30% 가량을 헷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체계를 통해 유가상승분의 일정부분이 구조적으로 항공운임에 반영되고 있어, 항공수요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유가상승에 따른 수익성 변동 위험은 높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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